분류 전체보기(9)
-
[서면/한식/곱창구이]곱테랑&소통
곱창이 땡겼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땡겼습니다. 내장류에 대해서는 재밌는 기억이 조금 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학교앞에서 돼지막창을 정말 자주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먹곤 할때 마지막은 항상 막창집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같이 놀던 친구들도 막창에 꽂혀서 다함께 씬나게 먹었었어요. 그리고 친구놈 하나를 군대에 보내고 나서 여수의 덕양에서 곱창전골을 먹었었어요. 특별한 순간이어서 그러는지 참 많이 생각이 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양곱창이라고 불리는 소곱창에는 또 좋은 기억이 없었어요. 군대를 전역하고 공무원 시험을 보기 전날에 부모님과 함께 양곱창을 먹었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너무 기름진걸 처음 먹어봐서 속이 못버텼나봐요... 돈을 벌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곱창을 주기적으로 먹어줘..
2020.06.10 -
[괴정동/한식/갈비탕]푸주옥 부산점
오늘의 포스팅도 회사주변 식당입니다. 아무래도 출근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고... 포스팅하는 시간이 적다보니 가장 최근에 다녀온 식당도 점심시간의 식당이다보니 현재의 포스팅이 회사주변으로 조금 쏠리네요. 강원도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살아오면서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맛있는 설렁탕과 우족탕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도 없이 설명드리기보다는 사진은 있어야할듯 하고.. 해당 식당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맛있는 설렁탕의 도시에 있다가 오니 부산에서도 새로운 설렁탕 집을 찾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식당을 공략해보았습니다. 총 2회 방문하여 설렁탕 1회, 무릎도가니탕 1회를 먹어보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메뉴판은 단촐한듯 하면서도 꽤 푸..
2020.06.10 -
[신평동/한식/밀면] 춘하추동 소문난 밀면 전문점
울산에서 놀러온 친구와 동네주변에서 해장을하려다가 처음 찾은 식당입니다. 국밥을 먹으러 가려다가 밀면으로 급선회하고 들어갔습니다! 사실 처음 들어가서 메뉴가 많아서 조금 두려웠어요. 메뉴가 많은 집 치고 잘하는 음식이 적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서 였는데... 반대로 음식이 괜찮으니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되더군요. 육수는 정말 정말 특이한 육수였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온갖 한약재를 집어넣고 만들어낸 온육수라고 하시던데, 그말이 거짓말이 아닌듯, 온육수에서 정말 약재향이 은은히 퍼졌습니다. 제가 아는 온육수는 그냥 사리곰탕 같은 느낌의 살짝의 간이 센 육수였는데, 새로움을 보여준 식당이어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먼저, 밀면치고 간이 그렇게 세지 않다는 것이었고, 두..
2020.05.29 -
[신평동/한식/수육백반] 영진돼지국밥 본점
점심시간에 갈 수 있는 동네 밥집입니다. 수백을 시켜먹었었는데, 고기는 수육보다는 차돌박이 혹은 얇은 대패 삼겹살 정도의 느김이라서 사실상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함께주는 고추냉이 역시 생고추냉이는 아니어서 조금 실망이었어요. 국물은 조금 간간하고 대중적으로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부산은 역시... 국밥의 도시라서 어떻게 특정짓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이름있는 식당이긴 합니다. 저는 뽀얀 국물... 조금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비슷한 종류의 대연동의 쌍둥이 돼지국밥등에 비해서는 육수의 퀄리티가 그렇게 높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께주는 면사리와 육수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니 어느정도 출출하실때 가도 좋으실 듯 ..
2020.05.29 -
[신평동/한식/돌곱창전골] 남해기사식당
월요일이었습니다. 어디를 가야하나 하곤 심하게 고민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병원에서 약도 받아야 하는 날이라서 기분좋게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회사 정문을 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월요병을 돌곱창으로 이겨내보고자 했습니다. :) 아쉽게도 블로그를 계획하고 있던 순간이 아니라서, 전반적인 사진의 퀄리티가 부족하네요...ㅠㅠ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추천인에게 돌곱창 전골이 제일 맛잇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구요. 밑반찬은 조금 풍성한 편이고, 김가루는 히든 메뉴로 준비되어 있으니... 김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김을 달라고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쇠솥에 담겨져 나오는게 조금 신기했어요. 원래 돌곱창은 가스에 보글보글 끓여먹는 맛인데. 무쇠라서 그런지 잔열도 오래갔고, 맛있게 잘 먹..
2020.05.29 -
[괴정동/한식/냉면] 해주냉면
이번주는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시원한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쩍 더워진 만큼 시원한 음식이 땡겼나봐요. 사실 저도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부산에 오기전까지 많이 못먹어서.. 그러는 듯 하기도 합니다. 강원도에서 몇년을 살았었는데, 막국수에 장칼국수에 제가 좋아하는 국물이 있는 면류가 아니어서 그렇게 안땡기더라구요. 국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빔장으로 만드는 것보다 국물에 은은히 묵혀진 정성이 좋기 때문인거 같아요. 뭐 지금은 단순히 맛만내는 조미료를 많이 쓰는 집이 많긴 하지만... 오늘도 평일의 점심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 방문: 2020.05.28. ○ 분류 : 한식 ○ 추천 : 밀면 ○ 주소 :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 324번길 5 ○ 전화 : 051-291-4841 ○ ..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