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한식/곱창구이]곱테랑&소통
곱창이 땡겼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땡겼습니다. 내장류에 대해서는 재밌는 기억이 조금 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학교앞에서 돼지막창을 정말 자주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먹곤 할때 마지막은 항상 막창집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같이 놀던 친구들도 막창에 꽂혀서 다함께 씬나게 먹었었어요. 그리고 친구놈 하나를 군대에 보내고 나서 여수의 덕양에서 곱창전골을 먹었었어요. 특별한 순간이어서 그러는지 참 많이 생각이 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양곱창이라고 불리는 소곱창에는 또 좋은 기억이 없었어요. 군대를 전역하고 공무원 시험을 보기 전날에 부모님과 함께 양곱창을 먹었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너무 기름진걸 처음 먹어봐서 속이 못버텼나봐요... 돈을 벌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곱창을 주기적으로 먹어줘..
2020.06.10